민희진, 뉴진스와 선 그었다 “멤버 1人 가족이 날 이용, 대국민 사기극” [종합]

[뉴스엔 이민지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와 선을 그었다. 자신에게 향한 템퍼링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멤버 가족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민희진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1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탬퍼링 진실과 다보링크 주식시장교란 사건, K-POP 파괴자와 시장교란 방조자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선웅 변호사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던 민희진 전 대표의 불참에 대해 "뉴진스 멤버 가족들과의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하시기 어렵고, 최근 가족들 관계 관련해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을 받으신 것도 있어서 나오시기 어렵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웅 변호사는 "2024년 7월, 멤버의 아버지가 자신의 형이 인맥도 넓고 네트워크가 확실하니 하이브와의 합의에서 큰 역할을 할거라며 민희진 대표에게 연락처를 보냈다. 민희진 대표 입장에서는 어도어에서 역할을 하면서 독립 레이블 운영 형태를 지키고자 했고 어도어 복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었다. 멤버의 큰 아버지가 인맥이 있다고 하니까 멤버 부모님의 말을 안 믿을 수 없었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큰 아버지 연락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는 8월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이후에는 뉴진스 활동 자체가 무산되거나 하기 어려워지다 보니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민희진 전 대표가 풋옵션을 포기해서라도 어도어에 복귀하고 싶어했다고 장조하며 "실제로 그 당시 민 대표는 뉴진스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어도어에 복귀해 뉴진스가 활동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이야기 한거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2024년 9월 19일 큰 아버지 이모씨가 박정규에 대해 처음 언급했고 9월 28일 민희진 전 대표와 만난 하이브 이재상 대표가 대화 말미에 테라사이언스나 다보링크라는 회사를 아느냐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민 대표는 템퍼링이나 어도어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이브와의 분쟁을 본인이 알고 있었고 다른 일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재상 대표가 구체적으로 묻고 있는거다. 작전세력이다 교란세란이다 하면서 만나지 말라고 했다. 민 대표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했을거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민희진 전 대표는 9월 29일 멤버 큰 아버지와 다보링크 회장이라는 박정규와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고 9월 30일 세 사람이 함께 만났다. 김 변호사는 "박정규의 만남에서 50억 투자를 받는다거나, 어도어로부터 뉴진스를 빼내온다는 이야기를 전혀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이날 미팅에서는 민 대표에게 방시혁 의장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있으니 꼭 나와달라는 주문만 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큰 아버지가 하이브나 어도어와의 관계 개선을 하려는게 아니라 박정규 회장이라는 사람과 자기네 주식, 회사의 이득을 위해 이용하려고 준비한 것 아닌가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 대표가 의심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다보링크, 테라사이언스에 대해 알아봐 지인에게 정보를 듣게 된다. 그런데 10월 23일 멤버 부모가 박정규 회장이 소개한 행사에 참여하라고 권유한다. 민 대표는 거절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후에도 루머가 계속 생산된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지인들에게 다보링크에 관련돼 있다는 루머들을 계속 들었다. 이에 민희진 대표가 11월에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고 이 문제에 대해서 멤버의 큰 아버님을 추궁했다. 멤버의 큰 아버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애초에 자기가 어도어 나오기를 권유했다, 뉴진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려고 했지만 민 대표한테 거절당했다, 그럼 끝난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하면서 뉴진스 템퍼링의 원인이 자기였음을 사실상 인정하고 고백했다. 11월 5일 민 대표가 다보링크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힌 후 다보링크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박정규 씨가 민희진 대표에게 문자를 보내서 '오해가 있었다.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미 그땐 박정규라는 사람을 차단하고 생각도 안 했기 때문에 이름조차도 저장하지 않았던 관계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11월 7일 다보링크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공개하며 "원래는 10월 2일쯤 임시주총 소집 공고에서 멤버 큰 아버지 이모씨 사내이사 후보로 공시된다. 그런데 11월 5일 민희진 대표가 명확하게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히자 11월 7일 임시주총 소집 공고가 정정되면서 멤버의 큰 아버지가 사내이사 후보에서 빠진다. 박정규 회장이나 멤버 큰 아버지, 투자 세력이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를 자기들의 주가 부양에 이용했고 그 핵심 키로 멤버의 큰 아버지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저렇게 정리한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박정규씨나 멤버 큰 아버지가 민희진, 뉴진스 테마주로 다보링크를 만들려 했으나 민희진 대표가 철저히 차단한거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후 디스패치가 9월 30일 이들의 만남을 보도하며 민희진 전 대표의 뉴진스 템퍼링 시도를 보도한 것과 텐아시아가 민희진 전 대표가 박정규 회장과 뉴진스 탈취 계획을 논의했다는 박정규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한 것 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김 변호사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템퍼링을 전혀 시도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와 대주주 하이브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어도어로의 복귀를 시도했었다. 증거 자료를 통해 충분히 확인하실수 있을거다"며 "디스패치, 텐아시아 보도로 인해 이익을 얻은 집단이 있다. 뉴진스 매니지먼트사인 어도어와 하이브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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