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태우면 안된다”…카운트다운 열흘 남은 ‘달 탐사선’ 결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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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0여년 만에 다시 사람을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2호'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주선 핵심 장치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며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항공우주 전문가는 아르테미스 2호 계획에 사용될 오리온 우주선 열 차폐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열 차폐막은 2022년 무인 시험비행을 진행한 아르테미스 1호에 적용됐던 것과 같은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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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차폐막 성능 이상 지적 잇따라
2월6일 발사 예정…전문가 우려
전 우주비행사 “유인 비행 안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0여년 만에 다시 사람을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2호’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주선 핵심 장치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며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항공우주 전문가는 아르테미스 2호 계획에 사용될 오리온 우주선 열 차폐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열 차폐막은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극심한 고열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하는 핵심 장치다.
문제의 열 차폐막은 2022년 무인 시험비행을 진행한 아르테미스 1호에 적용됐던 것과 같은 구조다. 지난 시험비행 이후 회수된 우주선에서는 열 차폐막 일부가 떨어져 나가 손상 흔적이 확인됐다. 2024년 NASA 감찰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손상이 공식적으로 지적됐다.
NASA는 열 차폐막을 교체하지 않고 재진입 궤도를 일부 조정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르테미스 2호는 오는 2월6일 달 착륙 없이 달 궤도를 한 바퀴 도는 유인 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임무는 향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3호의 사전 단계다.

하지만 CNN과 인터뷰한 찰리 카마르다 전 NASA 우주비행사는 “열 차폐 성능에 명백한 이상이 있다”며 “사람이 탑승한 상태로 비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NASA가 열 차폐막 설계를 대형 블록을 이어 붙인 방식으로 바꿔 생산성을 높인 대신 성능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NASA는 과거 달 탐사를 성공했던 아폴로 임무에선 소재가 육각형으로 배열된 벌집 구조를 사용했다.
NASA 역시 생산성과 일정, 비용, 성능을 두고 타협이 있었음을 인정한 상태다. 아르테미스 2호에 사용될 오리온 우주선은 17일 발사대로 이동해 최종 점검을 받고 있다.
카마르다는 “이번 비행이 무사히 끝나더라도 NASA의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운이 좋았던 결과를 올바른 판단으로 착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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