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전고체 배터리 경제적 가치 부각…2차전지 반등 이끌어”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1.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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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은 CES 2026 전후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로봇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가 2차전지 섹터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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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
연초 대비 43% 상승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은 CES 2026 전후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로봇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가 2차전지 섹터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전날 기준 최근 1개월 40.12%, 연초 이후 43.02% 상승해 주요 2차전지 ETF 대비 15%포인트(p)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기술 고도화가 상대적으로 먼저 부각된 양극재 대비. 그동안 주목도가 낮았던 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1개월 간 양극재 중심 기업 대비 전고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 격차가 확대되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83.63%), 레이크머티리얼즈(67.45%), 씨아이에스(64.39%), 삼성SDI(41.42%) 상승률이 에코프로(42.68%), 에코프로비엠(36.60%)을 상회했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에는 이달 약 370억 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이 390억 원에서 1,03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로봇은 자동차 대비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하고, 움직임과 충격 환경에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발열·물리적 안정성이 필수”라며 “이런 관점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옵티머스, 아틀라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동 시간은 3~4시간 수준에 불과해, 1회 충전 기준 8시간 이상 구동이 가능해져야 온전한 노동력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하이니켈 배터리 대비 약 50% 이상 향상된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약 $110/kWh) 대비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는 $600~800/kWh 수준으로 5~8배 높은 가격대가 예상돼, 상용화 단계에서 경제적 가치 역시 크게 부각될 수 있다.

김 총괄은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피지컬 AI 부각과 함께 2차전지 분야 중 특히 전고체 밸류체인의 재평가(리레이팅)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7년부터 삼성SDI 등 선도 기업들의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본격화되고, 황화리튬 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 절감이 가시화될 경우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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