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NC 유니폼 입은 최단신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목표는 두자릿수 승수-150이닝…제구력 많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 막판 상승세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 NC는 올해부터 초반 전력 질주를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발 야구’가 잘 돌아가야한다. 이호준 NC 감독의 새 시즌 소망이기도 하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의 활약이 중요하다. 토다는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역시 선발 투수로서 활약을 다짐했다.
토다는 2021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 입단해 1군 3시즌 통산 19경기에서 27.2이닝 1승1패 평균자책 5.53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2군 리그인 이스턴리그 요미우리 소속으로 35경기(7경기 선발) 81.2이닝 4승4패 평균자책 2.42를 기록했다.
토다를 눈여겨보고 있던 NC는 지난해 10월 말 창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직접 기량을 확인한 뒤 영입을 결정했다. 170㎝, 75㎏의 신체 조건으로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투수들 중 가장 신장이 작지만 NC는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KBO리그는 토다에게도 기회의 땅이다. 2026시즌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됐고 10개 구단 중 7개 팀이 일본 투수를 선택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 야구계에서 활약한다면 일본 야구계로 복귀할 수 있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KBO리그에서 야구 인생을 이어나가는 이들도 다시 반등을 하길 바란다. 토다도 그 중 한 명이다.
토다는 “NC의 제의를 받아 기뻤다. 어떤 플레이를 펼쳐야할까에 대한 각오를 생각해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대표해서 왔는데 여기에서 잘 해서 앞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무대에서 내가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주로 불펜으로 소화했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준비는 되어 있다. 토다는 “나도 선발 투수로 플레이를 하고 싶다. 그래서 기대를 하는만큼 부응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관건은 이닝 소화력이다. NC는 지난 시즌 선발 투수가 소화한 이닝이 659.1이닝으로 이 부문 최하위를 기록했다. 선발 평균자책도 5.12로 9위에 해당했고 퀄리티스타트 횟수도 38차례로 가장 적었다. 토다가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잘 소화하려면 최대한 마은드에 버텨주는게 중요하다.
그는 “두자릿수 승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퀄리티스타트를 많이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팀에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서 공 던지는 개수를 단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계획도 밝혔다.
지난 시즌 150이닝을 넘긴 투수는 173이닝을 던진 로건 앨런, 172이닝을 소화한 라일리 톰슨 등 외국인 투수 두 명 뿐이었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신민혁이 132이닝으로 뒤를 이었다. 토다가 150이닝 이상을 소화해준다면 NC로서는 선발진이 더욱 든든해진다.
토다 스스로도 자신감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제구력이 많이 성장했다고 스스로 느낀다.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마음을 다졌다. 또한 “일본인 아시아쿼터 선수들 중에서 상위권 평가를 받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도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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