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뉴진스 멤버 큰아버지 문자 공개…"날 속인 것"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측이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큰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민희진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 템퍼링은 민희진이 아닌 멤버 한 명의 가족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템퍼링 진실과 다보링크 주식시장교란 사건-K팝 파괴자와 시장교란 방조자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 전 대표가 직접 참석하지 못 한 이유에 대해서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멤버 가족들과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하시기가 어렵다. 최근 가족들 관계에 얘기를 듣고 상당히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나오시기 어렵게 됐다. 그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어도어 경영진, 대주주, 언론이 주장하는 '뉴진스 템퍼링' 주장에 대해서 "민 전 대표는 최근 전문변호사의 도움으로 자신이 아닌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결탁한 '주식시장교란 공모'였음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이러한 주가조작 공모 세력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을 악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려 한다는 것을 에 하이브의 경영진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입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4년 4월에 발생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대주주 하이브와의 분쟁은 뉴진스 템퍼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하이브의 소속계열사의 운영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의 관점차이에서 발생한 문제였다"고 했다.
당시에 대해 "당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감사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되었지만 하이브에서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 등 거취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다보링크와 접촉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은 최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투자 논의 정황을 공개하며 "외부 투자자 접촉은 없었다"는 민 전 대표의 기존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8~9월 민 전 대표 측으로부터 신설 회사 설립을 위한 50억 원 투자 요청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민 전 대표의 친인척(B씨)이 연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른바 '탬퍼링' 주장 보도로 어도어 대주주 하이브와 민희진의 주주간 분쟁은 민희진의 '뉴진스 템퍼링' 문제로 급격히 전환됐다"고 판단했다.
또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주주간 분쟁은 독립레이블 활동보장 문제가 아닌 뉴진스를 빼내가기 위한 구실을 만드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그 이후 민 전 대표의 뉴진스 템퍼링은 기정사실화 되고 모든 비난을 민 전 대표가 받게 됐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김 변호사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 모두 허위"라며 "당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복귀와 재활동을 위해 주주간 계약상 권리를 대폭 양보하면서까지 하이브와의 합의를 시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탬퍼링은 뉴진스 멤버 가족 한 명과 자본시장교란세력의 모의에 의해 준비된 것이라며, 이와 관련 증거인 텔레그램 메시지,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2024년 6월 경 뉴진스 멤버 한 명의 아버님으로부터 "내 형이
인맥이 넓고 연줄이 있으니 하이브와의 협상을 맡겨주면 잘 할 것"는 얘길 들었다. 민 전 대표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멤버의 가족이기에, 멤버 중 한 명의 아버지가 소개해준 그의 형을 연락처를 2024년 7월 26일 받게 됐다. 그러나 멤버 한 명의 큰아버지 이모 씨는 2024년 8월까지 아무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2024년 8월 27일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되고 뉴진스 활동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이후 9월 9일 멤버의 큰아버지 이모 씨가 다시 민 전 대표에게 연락을 해서 하이브의 핵심경영진인 신영재와 나눈 텔레그램 메세지를 보여주면서 신영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하이브와의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알린다.


김 변호사는 "당시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서의 신영재의 지위와 멤버 큰아버지를 믿고 '어도어 대표이사로 복귀하여 레이블의 독립적 운영만 보장해준다면 풋옵션도 포기할 수 있다"며 신영재와 협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씨는 자신의 발언과 달리 신영재와의 협의에서 어떤 성과도 내지 못했다. 그러던 2024년 9월 19일 이씨는 민희진 대표에게 '방시혁 의장이 합의에 나서도록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이모 씨는 이 인물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또 "당시 박정규가 이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정치적으로 관련이 있다. 아주 중요한 일들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 뉴진스 일이다'라고 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김 변호사는 "이씨와 박정규가 짜고 마치 박정규가 대단한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처럼 민 전 대표를 속여 자신들의 말을 듣게 할 의도로 만들어 둔 문자메시지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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