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200 액티브 ETF’ 수익률 94% 돌파…하나자산운용, 최저 보수로 연금 겨냥

김지영 2026. 1.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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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200 액티브 ETF,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수익률 1위
총보수 0.01%로 인하 “장기 투자엔 저보수가 핵심”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 퀀트솔루션본부장(가운데)이 2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유튜브 갈무리]


하나자산운용이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이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성장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기업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맞물린 상황에서 연금자산을 중심으로 한 장기 자금 유입이 중요하다고 보고, 코스피2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를 연금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자산운용은 28일 ‘1Q 200 액티브 ETF’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를 연금자산의 핵심(Core) 자산으로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국내 장기 투자자산으로의 위상이 강화됐다.

올해 역시 반도체, 조선, 방산, 원전,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중심으로 기업 이익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법 3차 개정 추진 등 정책 모멘텀도 지속되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 퀀트솔루션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스피 상장사들의 펀더멘탈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순이익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S&P500, 나스닥100 지수처럼 코스피 지수 추종 ETF 역시 연금 투자자들의 필수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넘어선 이후에도 미국의 401(k), 호주의 슈퍼애뉴에이션(Superannuation)처럼 장기·안정적인 연금 자금 유입이 이어져야 선진국형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자산운용은 1Q 200 액티브 200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1Q 200 액티브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본적으로 추종하면서 차익거래,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운용 전략을 결합해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 94.99%로 패시브, 액티브를 포함한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30일 1Q 200 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국내 대표지수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인 연 0.01%로 인하했다. 이는 단순한 보수 경쟁을 넘어 국내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총보수 0.01%의 1Q 200 액티브 ETF와 총보수 0.15%의 패시브 ETF에 각각 1억원을 거치 투자하고 연 평균 수익률을 20%로 가정할 경우 보수 차이만으로도 10년 후 약 800만원, 30년 후에는 약 12억원의 수익 격차가 발생한다.

김 본부장은 “장기 투자에서는 안정적인 성과와 낮은 비용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증시에 투자할 때는 보수를 꼼꼼히 따지는 반면, 국내 ETF 투자에서는 상대적으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코스피200 지수에 대해 저보수이면서도 성과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보수를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김상률 하나자산운용 퀀트·ETF 운용부장은 지수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관련해 “대표지수 가운데 안정적으로 벤치마크를 상회할 수 있는 자산을 코어 자산으로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추가 수익을 위해 코스닥이나 테마형·섹터형 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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