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61조·영업익 3.3조 '사상 최대'

조슬기 기자 2026. 1.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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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관세 여파에도 모듈 조립·부품 제조 실적 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미국발 관세 여파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3조35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조2370억 원에서 61조1181억 원으로 6.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3979억 원, 93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6% 감소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실적은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등 제조 분야가 견인했습니다. 해당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7조80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전장 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미국 관세 영향에도 전사적 손익 개선 활동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 부문도 글로벌 수요 강세에 우호적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13조3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시설 투자를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처음으로 2조 원을 초과할 전망입니다.

또한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현금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총 배당금을 6500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70만 주와 신규 매입한 자사주 156만 주를 소각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주주 환원 정책으로 총주주수익률(TSR)을 32.8% 수준에서 이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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