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사장 공모...상임이사 교체는 유동적
강성훈 생산총괄이사는 유임 거론

임기를 넉 달 앞둔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차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인선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4월9일 임기가 종료되는 백경훈 사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2월12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조직 안팎에서는 민선 8기 도정 임기를 고려해 기획총괄(상임이사) 대행 체제 가능성 등이 거론됐지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인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먹는샘물 사업의 시장 확대와 서민 안정을 위한 주택 임대 사업, 향후 추진되는 화북2지구 등 공공주택 택지개발사업 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자격은 공공기관에 상근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경영자의 능력이 있다고 임추위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
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정치인 출신 내정설 등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거론되고 있다. 정가에서도 선거 정국을 고려한 정무적 인선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사장에 이어 상임이사 인선도 관심사다. 개발공사 임원은 상임감사 1명, 상임이사 3명 체제다. 이중 강성훈 생산총괄이사는 3월, 송형관 기획총괄이사는 5월 임기가 끝난다.
강 이사의 경우 유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열 2위인 송 이사는 조만간 임추위에서 인선 여부를 정하게 된다. 고성대 도시사업총괄이사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임추위는 후보 공모가 마무리되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압축하기로 했다. 이후 오 지사가 사장 내정자를 지명하면 제주도의회에서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