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머트리얼즈, "AI·중국 제재 반사효과 기대" 증권가 분석에 '上'[특징주]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RF머트리얼즈(327260)가 장 초반 강세다. 지속적인 인공지능(AI) 확산과 미국·유럽의 중국 제재에 따른 반사 수혜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RF머트리얼즈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확산에 따른 광통신 수요 증가와 미국·유럽의 중국 광모듈 업체 제재가 중장기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3% 급증한 데 이어 2026년에도 통신 패키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RF머트리얼즈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55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방산 자회사 RF시스템즈의 실적 개선과 루멘텀향 펌프 레이저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2026년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피지컬(Physical) AI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서버용 광트랜시버 수요 증가로 직결된다며, 중국 광모듈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제재를 받는 환경에서 RF머트리얼즈와 같은 국내 업체들이 반사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연결 매출액은 927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5%,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광모듈 업체들의 2025~2026년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0배 수준인 반면 RF머트리얼즈의 2026년 선행 PBR은 4배에 불과하다며, 광통신이 AI 확산의 핵심 병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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