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내면 40만원 준다”...관광공사, 2026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시작
30일부터 10만명 선착순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30일부터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소속 기업이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여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몰인 ‘휴가샵’에서 숙박, 교통, 여행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 약 27만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10만 명이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기업 단위로 가능하며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 가족친화인증(성평등가족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노동부) 등 각종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을 인정해 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모집 시작과 함께 ‘설날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휴가샵 내의 숙박, 교통, 패키지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50%까지 할인하며, 휴가 계획 설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박범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도입 이래 누적 79만 명의 근로자와 8만 3000개 기업이 참여해 여행 소비액 2830억 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더해 근로자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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