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대신 대가족 여행 떠나요"…'설 연휴' 인기 폭발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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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장기 연휴인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의 발길이 다시 해외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촉발됐던 국내 여행 붐이 올해는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근거리' 해외여행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28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6 설 연휴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일본(5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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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가던 설 연휴, 도쿄·오사카로

올해 첫 장기 연휴인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의 발길이 다시 해외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촉발됐던 국내 여행 붐이 올해는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근거리' 해외여행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28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6 설 연휴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일본(51.6%)이다. 여행객 2명 중 1명은 일본 여행을 선택한 셈이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12.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내 여행 비중이 줄고 해외 대도시 선호도가 높아졌다. 임시공휴일 지정에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었던 2025년 설 연휴 당시 부산(21.3%), 서울(21%), 제주(14.7%)가 검색 순위 1~3위를 싹쓸이하며 국내 여행(57%)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으로 수요가 급격히 이동했다. 도시별로 보면 후쿠오카(23.3%), 오사카(23.2%), 도쿄(13.7%) 순으로 일본 주요 관광 도시 주목도가 높았다. 지난해 상위권에 포진했던 부산과 서울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국내 여행지 중에는 제주(11.6% ·4위)만 상위권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휴일 구조의 차이가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연휴 전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친지 방문을 마치고도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자 이동이 편리한 국내 여행지로 발길이 몰렸다는 것이다.
반면 올해 설은 주말을 포함해 총 5일 연휴로 지난해와 같은 9일 연휴를 위해선 이틀의 연차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짧은 연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차례 대신 가족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4명(44%)이 가족 동반일 경우 명절 연휴에 여행을 떠나도 좋다고 답했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체력적 부담이 적고 가족 단위 이동이 수월한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선호가 나타났다"며 "설 연휴에 조부모부터 아이까지 함께 여행하는 다세대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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