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김승수 결혼 긴급속보' 누가 만드나"…가짜뉴스에 '분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여제' 박세리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배우 김승수와 결혼한다'는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박세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이 났더라"며 "너무 황당하고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정말 제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날에는 가짜뉴스 말고 진짜뉴스로 말씀드리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세리가 언급한 가짜뉴스는 '긴급속보'라는 썸네일과 함께 김승수와 박세리가 결혼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 여제' 박세리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배우 김승수와 결혼한다'는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박세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이 났더라"며 "너무 황당하고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정말 제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날에는 가짜뉴스 말고 진짜뉴스로 말씀드리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박세리는 "가짜뉴스를 봤냐"는 질문에 인상을 찌푸리며 "너무 진짜처럼 만드니까 그런 건 대체 누가 만드는 거냐"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가 이럴 때 쓰라는 게 아니지 않냐"며 "그분(김승수)도 얼마나 난감하시겠냐"고 말했다.
해당 가짜뉴스를 접한 사람들이 "결혼 축하 인사도 건넸다"고 전한 박세리는 "주민들도 그렇고 연락도 많이 오고 팬들도 놀라신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쾌하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온 뉴스에 다 뿌려서 각인시켜 드리겠다"며 "심지어 올해 1월 몇 일에 결혼했던데 가짜뉴스는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웃었다.
이어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다른 선수들과 후배들, 그리고 골프 꿈나무들을 키우고 발굴하고 하는 쪽에 힘을 더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가 언급한 가짜뉴스는 '긴급속보'라는 썸네일과 함께 김승수와 박세리가 결혼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두 사람이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SBS 뉴스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한 뒤 1월23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박세리, 김승수의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고 짜깁기해 AI로 제작했다.
이 가짜뉴스 영상은 전일 기준 조회수만 860만회를 넘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유사한 내용의 다른 콘텐츠들도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뉴스는 단순히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AI와 동영상 플랫폼의 발달로 손쉽게 가짜뉴스를 만들고 확산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짜뉴스법'이라는 단일 법안은 없지만 관련 법을 통해 징역 혹은 벌금형이 가능하다.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에 따라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는 사실을 적시했을 때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다.
더불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기업이나 개인의 경제 활동을 방해하면 업무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특정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합성하는 '딥페이크' 가짜뉴스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가짜뉴스 및 허위 정보 유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Punitive Damages)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년 장사에 이런 적 처음"…두쫀쿠 특수에 업계 '초비상' [이슈+]
- "진짜 140만원 가나"…'관세' 이긴 SK하이닉스, 상단 열렸다 [종목+]
- 실패로 끝난 아마존의 무인매장 실험…오프라인의 벽 높았다
- 트럼프 '관세 기습 인상'…증권가 "TACO를 믿어라" [분석+]
- "매출 4분의 1토막"…텅 빈 삼각지 자영업자들 '비명' [현장+]
- 금소세 대상 40만명 돌파…중산층 덮치는 '부자세'
- "너무 비싸다" 대통령 한 마디에…'반값 생리대' 쏟아진다 [이슈+]
- "삼전 대신 샀어야 하나"...오천피 문턱에서 숨 고르기
- "25만원, 한번 더" 230만명 소상공인에 바우처 지급
- "볶은 카다이프면 있어요"…두쫀쿠 열풍에 미소짓는 방산시장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