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 18년…건강하게 오래사는 ‘롱제비티’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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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나 건강한 상태로 삶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말 그대로 장수를 의미하지만, 수명 연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 없이 활기찬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 즉 건강수명(healthspan)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수명 관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적·사회적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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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헬스 “유전 효과는 25% 불과”
좋은 식습관·운동·수면이 삶의 질 ↑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나 건강한 상태로 삶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최근 실리콘밸리 기업가와 자기관리로 주목받는 인물들 사이에서 공통으로 거론되는 키워드가 바로 ‘롱제비티(longevity)’다.
롱제비티는 라틴어 ‘길다(longus)’와 ‘삶의 기간(aevum)’에서 유래한 단어다. 말 그대로 장수를 의미하지만, 수명 연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 없이 활기찬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 즉 건강수명(healthspan)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수명 관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생명표’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건강수명은 65.5년이었다. 평균적으로 약 18년을 질병이나 건강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는 의미다.

이는 롱제비티가 타고난 조건보다 꾸준한 관리와 선택의 결과라는 점을 시사한다.

하버드 헬스는 특히 지중해식 식단처럼 균형 잡힌 식사가 장기적인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주당 150분 정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과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걷기나 집안일처럼 일상적인 활동도 도움이 된다.

흡연은 수명을 단축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히며, 음주 역시 과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술을 마시지 않거나 섭취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이로운 선택으로 평가된다.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의 교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낙관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마음가짐 역시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 건강한 노화를 뒷받침한다.

결국 롱제비티의 목표는 단순한 장수가 아니다. 질병 없이 활기찬 상태로 자신다운 삶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거창한 비법보다 매일의 작은 선택과 실천이 건강한 노년을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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