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러포즈? 몇천만원 깨져요” 진짜였네…샤넬·롤렉스 이어 까르띠에도 ‘줄인상’

임혜린 기자 2026. 1.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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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롤렉스에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하면서 예비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까르띠에는 지난해에만 네 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인상에 나서면서 사실상 연례 행사처럼 가격 조정을 반복하고 있다.

샤넬은 이달 초 가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약 7% 인상했으며 대표 상품인 클래식 맥시 핸드백은 2033만 원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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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샤넬과 롤렉스에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하면서 예비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이날부터 아이웨어를 제외한 시계·주얼리·향수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대표 제품인 ‘탱크 아메리칸 워치 스몰’은 기존 625만 원에서 675만 원으로 8% 올랐고 ‘베누아 워치 미니’(옐로우·핑크 골드)는 2280만 원에서 2470만 원으로 8.3% 인상됐다.

다이아몬드 베젤이 적용된 ‘탱크 머스트 드 까르띠에 워치 스몰’ 역시 935만 원에서 1010만 원으로 올라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넘어섰다.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스몰’도 1890만 원에서 2040만 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주얼리 제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러브링 클래식 모델은 309만원에서 333만원으로 7.8% 상승했고 러브 브레이슬릿 미디엄 모델은 970만 원에서 1050만 원으로 8.2% 인상됐다. 트리니티 링 클래식 모델도 342만 원에서 370만 원으로 조정됐다.

향수 가격 인상 폭은 더 컸다. ‘베제 볼레 오 드 퍼퓸’은 11만 6000원~23만 2000원에서 12만 8000원~27만 2000원으로 올라 최대 17% 넘게 뛰었다.

가격 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의 막차 수요가 몰리며 매장과 온라인몰 곳곳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서울 청담동 메종 매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구매 대기 줄이 이어졌고 백화점 매장에서도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온라인몰은 주문 급증으로 배송 지연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까르띠에는 지난해에만 네 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인상에 나서면서 사실상 연례 행사처럼 가격 조정을 반복하고 있다.

명품업계 전반에서도 가격 인상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샤넬은 이달 초 가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약 7% 인상했으며 대표 상품인 클래식 맥시 핸드백은 2033만 원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섰다. 해당 제품은 2020년 말 1000만 원 초반대였지만 불과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롤렉스 역시 이달 1일부터 일부 모델 가격을 5~7% 인상했다.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는 1470만원에서 1554만원으로 ‘서브마리너 데이트 옐로우골드 모델’은 2921만원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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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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