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근속자여도 이건 좀 부담이죠”...사상 최고 금값에 포상 대체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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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 장기근속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그동안 장기근속 포상으로 금을 선물했지만 올해부터 현금 축하금으로 대체했다.
제약기업들이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바꾸는 것은 최근 몇 년 새 금값이 폭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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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종로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8/mk/20260128083603154gbew.jpg)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그동안 장기근속 포상으로 금을 선물했지만 올해부터 현금 축하금으로 대체했다.
종전에는 근속 기간 10년, 20년, 30년, 40년 별로 금 10돈, 20돈, 30돈, 40돈을 줬다면 올해부터는 현금 5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분자진단 설루션 기업 씨젠도 장기근속자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10년 근속자에게 휴가와 금 10돈을 주고 15년 근속자에게 금 15돈을 제공하는 등 근속 5년마다 근속연수에 금 1돈을 곱해 선물했지만 올해부터는 근속연수에 현금 50만원을 곱해 제공한다.
제약기업들이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바꾸는 것은 최근 몇 년 새 금값이 폭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 오전 8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고 장중 5110.50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 1월 온스당 2천달러 남짓했던 금값이 2년 새 약 2.5배로 뛰어오른 셈이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국내 기업의 비용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다. 온스당 금값에 서울외국환중개 월평균 매매기준율을 반영해 원화로 환산할 경우 2024년 1월 약 265만원에서 올해 1월 2.8배인 746만원으로 급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장기근속 포상을 금으로 지급하는 경우 2년 전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비용이 드는 셈”이라며 “아직 금 포상을 유지하는 기업들도 현금 대체나 중량 변경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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