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콕 집은 생리대 "비싼 이유 있었네"…결국 세무조사 철퇴

2026. 1. 28.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들의 필수품 생리대, 대통령까지 얼마 전 직접 나서서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었죠. 조사를 벌여보니 비용 부풀리기로 가격을 올린 것도 모자라 세금까지 탈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얼마전 생리대를 콕 집어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 "국세청도 생리대를 포함한 생필품 가격을 올린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17개 업체로 총 탈루 혐의 금액은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성들의 필수품 생리대, 대통령까지 얼마 전 직접 나서서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었죠. 조사를 벌여보니 비용 부풀리기로 가격을 올린 것도 모자라 세금까지 탈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세청은 17개 생필품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회사의 생리대.

20개에 17000원에서 2만 원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이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40% 가까이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낍니다.

▶ 인터뷰 : 김선미 / 세종 집현동 - "저렴한 걸 쓰고 싶지만, 몸에 좋은 순면 이런 걸 찾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매번 되긴 해요."

이재명 대통령 역시 얼마전 생리대를 콕 집어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지난 20일 국무회의 - "바가지 씌우는 거 좀 그만하시고 가격 낮은 표준 생리대 그런 것도 살 기회를 줘야죠."

국세청이 들여다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비용을 부풀려 가격을 높인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한 위생용품 업체는 특정 제품의 가격을 34% 올렸는데, 특수관계법인에 500억 원대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국세청도 생리대를 포함한 생필품 가격을 올린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17개 업체로 총 탈루 혐의 금액은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담합으로 가격을 50% 올리며 1,500억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설탕 제조사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안덕수 / 국세청 조사국장 - "서민 물가 안정과 시장 경제 정상화를 위해 생필품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적극 대처가 필요합니다."

국세청은 부당하게 이익을 얻은 뒤 슈퍼카를 업무용 차량으로 등록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대신 부담시킨 업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김정연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