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AI인프라 수혜 기대…밸류 매력 유효-메리츠

신하연 2026. 1. 28.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28일 코리아써키트(007810)에 대해 메모리 업황 반등 국면에서 메모리모듈 PCB의 구조적 재평가가 시작됐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8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과거 저부가 기판으로 분류됐던 메모리모듈 PCB는 메모리 용량 확대와 전송 속도 고도화가 본격화되며 서버 메모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되고 있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코리아써키트(007810)에 대해 메모리 업황 반등 국면에서 메모리모듈 PCB의 구조적 재평가가 시작됐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8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과거 저부가 기판으로 분류됐던 메모리모듈 PCB는 메모리 용량 확대와 전송 속도 고도화가 본격화되며 서버 메모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고사양 메모리 채용 확대에 힘입어 코리아써키트의 2025년 메모리모듈 PCB 매출액은 2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5% 증가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4463억원으로 91.5%의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차세대 메모리 표준 SOCAMM 진입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Vera Rubin 플랫폼 출시를 기점으로 LPDDR5X 기반 저전력 DRAM을 탈부착 가능한 모듈 형태로 구현한 SOCAMM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전망”이라며 “SOCAMM용 메모리모듈 기판에는 HDI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써키트는 스마트폰용 빌드업 PCB를 주력으로 생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HDI 공정 레퍼런스와 양산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OCAMM 관련 실적 성장에 대해서는 “HDI 공정의 높은 기술 난이도와 수율 안정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는 경쟁사 대비 유의미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이라며 “SOCAMM 매출액은 2025년 50억원에서 2026년 245억원, 2027년 1107억원으로 시장 확장 속도를 상회하는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FC-BGA 사업의 반등 가능성도 함께 짚었다. 양 연구원은 “P3 라인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FC-BGA 매출액은 2024년 1355억원에서 2025년 1759억원, 2026년 1999억원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7년부터는 브로드컴향 PCIe 스위치용 공급망 신규 진입을 통한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코리아써키트는 기존 6층 전후 FC-BGA가 아닌 8~10층, 일부 16층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 내 대역폭 수요 증가로 PCIe 스위치의 구조적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공급망 진입 시 중장기적인 실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작년 말 이후 코리아써키트 주가는 이미 국내 피어 대비 아웃퍼폼했지만, 여전히 국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미 오른 종목이 아니라 이제 막 올라선 종목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