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안세영에 열광하는가... 김연아-김연경과 비슷한듯 다른 매력[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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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스타들 중에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여성 선수들이 있다.
특히 피겨의 김연아, 배구의 김연경 등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존재.
다만 팀스포츠이자 프로 4대리그인 배구의 김연경과는 달리 안세영은 개인 종목의 선수다.
또한 김연아와 김연경이 완결된 전설이라면, 안세영은 여전히 쓰이고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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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스포츠 스타들 중에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여성 선수들이 있다. 특히 피겨의 김연아, 배구의 김연경 등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존재.
그리고 2026년 현재 국민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스포츠 스타를 한 명 꼽으라고 하면 단연 배드민턴의 안세영일 것이다. 23세의 어린 나이에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안세영은 김연아-김연경 같은 선배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7월 중국 오픈에서 무릎 부상으로 4강에서 기권하고, 8월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천위페이에게 패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그뿐이었다.
몸 상태를 회복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까지 차례로 휩쓸며 다시 독주를 시작했다. 마침내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2025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무려 11차례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남겼다. 이는 2019년 일본의 남자 선수 모모타 켄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일 시즌 최다 단식 우승 타이다.
안세영의 2026년 가장 큰 목표는 단연 그랜드슬램이다. 안세영은 이미 2023년 세계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은 하나는 아시아선수권 우승이다. 올해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꾸고 있다. 아울러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도 이루지 못한 아시안게임 2연패에도 도전한다. 이미 올해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기본적으로 안세영은 개인 종목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이기에, 단체 구기종목과 달리 모든 결과의 책임이 온전히 본인에게 있다. 이기면 모든 찬사를 한몸에 받지만, 지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하지만 이런 구조에서 세계 1위로 군림한다는 것은 '한국 선수 혼자서 세계를 상대로 이겼다'는 쾌감을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물론 김연아는 종목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며, 첫 올림픽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금메달을 따내는 등 행보로 대중들에게 초반부터 '완성형 아이콘'으로 인식된 경우가 많다.
반면 안세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 올림픽 등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천위페이라는 천적에게 막히다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판을 뒤집으며 '성장형 투사'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특히 천위페이와의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음에도 정상에 도달하는 모습은 팬들을 더욱 몰입하게 했다.
호탕하게 할 말 하는 성격은 안세영과 김연경의 유사점이다. 부조리와 불만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보여주니 국민들은 더 좋아할 수밖에 없다. 또한 수비력, 체력, 심리전 등 다양한 무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다만 팀스포츠이자 프로 4대리그인 배구의 김연경과는 달리 안세영은 개인 종목의 선수다. 아무래도 배드민턴 종목의 팬덤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안세영의 인기는 종목 특성을 능가하고 있다.
또한 김연아와 김연경이 완결된 전설이라면, 안세영은 여전히 쓰이고 있는 이야기다. 23세의 젊은 여제가 나아갈 길을 즐겁게 지켜보는 것도 스포츠에 열광하는 국민들에 큰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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