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든 핸드백 실수로 버렸다가…3시간 뒤 믿기 힘든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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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던 현금 500파운드(약 98만원)가 담긴 핸드백이 수거팀의 수색 끝에 주인에게 되돌아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웨일스 트레오키에 거주하는 트레이시 윌리엄스는 크리스마스 이후 재활용품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자신의 핸드백을 실수로 쓰레기 봉투와 함께 집 밖에 내놓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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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던 현금 500파운드(약 98만원)가 담긴 핸드백이 수거팀의 수색 끝에 주인에게 되돌아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웨일스 트레오키에 거주하는 트레이시 윌리엄스는 크리스마스 이후 재활용품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자신의 핸드백을 실수로 쓰레기 봉투와 함께 집 밖에 내놓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해당 가방 안에는 그녀와 어머니의 현금을 합친 500파운드(약 98만원)가 들어 있었다.
윌리엄스는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지와 각종 포장재를 정리하며 투명 봉투 10개를 채웠고, 이 봉투들을 수거 전날 저녁 집 앞에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부엌 조리대 위에 있던 핸드백이 쓰레기 더미에 섞였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다음 날 외출을 준비하던 중 가방이 보이지 않자 집 안을 살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가방을 두었던 장소를 떠올린 뒤에야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수거됐을 가능성을 깨달았지만 이미 수거 차량은 현장을 떠난 뒤였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무릎에 힘이 풀렸다"며 "조리대 위에 가방을 내려둔 채 남편과 함께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있었다는 게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고, 가방 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현금이 들어 있었다"며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즉시 지방자치단체 도로 관리 부서에 연락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찾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해당 주에만 800톤이 넘는 재활용 쓰레기가 수거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폐기물 관리 책임자가 수거 차량의 이동 경로를 확인했고, 쓰레기가 하역된 브린 피카 재활용 센터에서 수거팀이 직접 수색에 나섰다.
약 3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핸드백과 그 안의 현금은 그대로 발견됐다.
윌리엄스는 "이분들의 노력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쉽지 않았을 일을 해줬다는 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명품 가방은 아니었지만, 회수 서비스만큼은 명품급이었다"고 덧붙였다.
환경 서비스 담당 의원은 "올해 크리스마스 역시 재활용 성과가 뛰어났을 뿐 아니라, 현장 인력들의 헌신이 새해를 뜻깊게 열어줬다"며 "바쁜 시기에도 최선을 다한 수거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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