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해찬, 김종인에 컷오프 된 뒤 ‘아내 붙들고 펑펑 울었다’고”

임정환 기자 2026. 1.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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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트남 출장 중 순직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27일 고인과 관련된 추억을 회고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당시 이 전 총리가 '내가 민주당에서 컷오프 되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 못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고 이 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던 2018년엔 민주평화당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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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트남 출장 중 순직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27일 고인과 관련된 추억을 회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2018년 제 아내가 입원해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사경을 헤맬 때 고인이 ‘박양수 전 의원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박 의원은 “당시 이 전 총리가 ‘내가 민주당에서 컷오프 되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 못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2016년 3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이해찬 전 총리와 정청래 의원을 컷오프한 바 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눈앞이 깜깜해서 집으로 가서 아내를 붙들고 펑펑 울었다며 억울함에 몸 둘 바를 모르다가 ‘문득 일생일대 가혹한 시련을 극복하고 대통령이 된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각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총리가 ‘저는 그 길로 아내와 함께 세종시로 가서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했다’면서 ‘박지원 실장은 저보다 더 가깝게 오랫동안 DJ를 모셨으니 사모님도 쾌차할 것이며 박 실장도 반드시 시련을 극복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용기를 줬다”면서 “부디 영면하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고 이 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던 2018년엔 민주평화당 소속이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22년 민주당에 복당, 22대 총선을 통해 5선 고지를 밟았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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