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열풍, 디저트·음료까지... 올겨울 소비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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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디저트를 넘어 음료로까지 번지며 올겨울 소비 트렌드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으로 시작된 '두바이 디저트' 인기는 두쫀쿠 등장 후 사실상 '2차 전성기'를 맞았고, 피스타치오·카다이프·초콜릿 등 중동식 재료를 국산 쿠키·마시멜로와 결합해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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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디저트를 넘어 음료로까지 번지며 올겨울 소비 트렌드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으로 시작된 '두바이 디저트' 인기는 두쫀쿠 등장 후 사실상 '2차 전성기'를 맞았고, 피스타치오·카다이프·초콜릿 등 중동식 재료를 국산 쿠키·마시멜로와 결합해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 CU·GS25 등 편의점에서 두바이 초콜릿과 두바이 콘셉트 디저트가 '입고 즉시 품절'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두쫀쿠 인기는 편의점, 자영업 디저트 카페를 넘어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신제품 경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설빙은 지난해 선보인 '두바이초코설빙'이 두쫀쿠 열풍과 맞물려 재조명되자, 올해 '두바이 찹쌀떡', '생딸기 두바이 찹쌀떡', '두바이 크로플' 등 두바이 콘셉트 신메뉴 3종을 추가로 내놨다.
유통 업계에선 과거 두바이 초콜릿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수입 디저트' 이미지에 머물며 단기 유행에 그쳤던 것과 달리, 두쫀쿠는 국내 생산 기반 위에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최근에는 '두바이 음료'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깃발을 꽂는 상황이다.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지난 23일 겨울 한정으로 두바이 스타일 음료를 출시했다. 두바이식 몰튼 초콜릿을 베이스로 고소한 피스타치오 플랫 크림과 바삭한 카다이프 토핑을 올려, 한 잔 안에서 초콜릿의 진함·크림의 부드러움·카다이프의 바삭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설계한 메뉴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두쫀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먹방·리뷰 영상이 연이어 바이럴되며 '사진·영상이 잘 나오는 디저트'라는 점이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고, 해시태그를 통해 매장 정보와 대기시간까지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하나의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두쫀쿠 열풍이 매출 돌파구일 수 있지만, 동시에 단기적인 인기 제품으로 그칠 것을 우려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두쫀쿠 열풍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매출 돌파구가 생긴 느낌이지만 이전 탕후루, 마카롱처럼 단기적인 인기품으로 그치게 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원재룟값 상승 등으로 제품 가격이 비싼 편이라 재구매를 하려는 소비자들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울산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초등학생이 두쫀쿠를 선물, 이 대통령이 "두바이에서 온 거냐" 물었고, 참모진이 "요즘 6~7시간 걸려 겨우 살 수 있는,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말하자 "참 희한하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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