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 부질없다는 재림예수, 자녀들 국제학교에 펜트하우스

강나윤 기자 2026. 1.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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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빛의 일꾼' 칭하며 가사도우미로 부리기도


[앵커]

피해자들은 재산을 탕진한 반면 이 사이비 교주인 유튜버는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듯 보입니다. 세 자녀를 모두 국제학교에 보냈고, 90평대 펜트하우스에 살았습니다. 고가의 수입차도 탔습니다. 종말이 오면 다 필요 없다면서, 보험 해지까지 강요했는데, 정작 본인은 후원금으로 보험료를 냈습니다. 가족과 인연을 끊은 피해자는 가사도우미로 일했습니다.

계속해서 강나윤 기자입니다.

[기자]

자칭 재림예수 유튜버 김씨는 종말이 오면 돈은 의미가 없다고 끊임없이 얘기했습니다.

[유튜브 재림예수 김씨 : 재물욕 더 이상 가지지 말고 내려놓고. 반드시 여러분의 재물을 아버지 성전을 짓는데 기꺼운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평생 모은 돈을 바치고 구원받으라고 했습니다.

[A씨/피해자 : 성전기부와 '빛의 일꾼' 그다음에 자신을 후원하는 그런 일들 모두 '빛의 일꾼'들의 사명이라고 했습니다.]

재림예수는 이렇게 갈취한 후원금을 유튜브에서 자랑했습니다.

[유튜브 재림예수 김씨 : (2024년에) 그때 17억이었다고요, 후원금이. 17억 모였는데 지금은 60억이 됐습니다.]

주택은 팔지 말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라는 구체적 지침까지 얘기합니다.

[유튜브 재림예수 김씨 : 신OO한테 그거 한번 물어봐라. 대출 이런 거 있지. 팔지 말고 (주택 담보) 대출은 괜찮잖아, 본인 집으로 돼 있으면. 이빠이 그냥. 알지.]

종말엔 다 필요없다며 보험 해지를 강요했는데 정작 본인 법인 명의로 종신보험까지 가입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신도들의 돈이 들어온 후원계좌에서도 보험료가 빠져나갔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재림예수 가족 사진입니다.

자녀들은 동탄의 국제학교 교복을 입고있습니다.

딸 둘과 아들 하나가 있는데 모두 국제학교에 다닙니다.

고가의 외제차 3대를 몰았습니다.

[B씨/피해자 : (차는) 루비콘이랑 벤츠(지바겐) 갖고 있고 승합차도 하나 더 갖고 있어요.]

동탄 소재 아파트 꼭대기층 90평대 펜트하우스에 삽니다.

신도들을 '빛의 일꾼'이라고 칭했는데 가사도우미와 운전기사로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가족과 인연도 끊겼습니다.

[A씨/피해자 : '이 곳(김씨 거주지), 성전에 왔기 때문에 특권을 준다. 너희들은 나를 보필하고 내 아이들과 그 안에 동물들을 잘 보필하는 게 너희들의 사명이다' 제가 있을 때는 강아지 세 마리와 앵무새 두 마리와 거북이 두 마리가 있었어요.]

재림예수 김씨는 피해자들이 탈퇴하자 유튜브에서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비난했습니다.

김씨는 취재진의 여러차례 해명 요구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장후원 김재식 박재현 영상편집 김영석 취재지원 이유진]

◆ 관련 기사
[단독] '재림예수' 유튜버 "가족 연 끊고 구원받으라"…현혹해 '50억 갈취'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8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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