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지 훈련 동행 취재] 윤정환 인천Utd 감독 인터뷰

정병훈 기자 2026. 1.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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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스페인 말라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숙소에서 만난 윤정환 감독은 "작년은 색을 입히는 해였다면 올해는 그게 1부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하는 해"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여름을 잘 보내려면 지금 얼마나 준비가 됐느냐가 중요해요. 젊은 선수들도 많아서 체력 기반을 잘 잡아야 하고요." 이어 그는 "올해는 월드컵 때문에 시즌 도중 중단이 예정돼 있는데 그런 변화에 맞춰 흐름이 끊기지 않게 잘 가져가는 게 중요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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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빌드업 강조' 팀 색깔 담금질 …목표는 ACL 무대"
윤정환 감독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27일 스페인 말라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숙소에서 만난 윤정환 감독은 "작년은 색을 입히는 해였다면 올해는 그게 1부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하는 해"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인천은 지금 새로운 걸 시작하기보다 지난 1년간 다져온 걸 1부 무대에 맞춰 조정하고 확장하는 단계에 있다.

훈련 분위기에 대해선 "지난해는 강등된 상태로 시작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고 올해는 중심 잡아주는 선수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좋아졌어요"라고 했다. 전술 전달도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작년엔 모든 걸 처음 설명해야 했는데 지금은 이미 알고 있는 선수들이라 이해도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시즌 준비의 핵심 시기를 묻자 "지금"이라고 답했다. "여름을 잘 보내려면 지금 얼마나 준비가 됐느냐가 중요해요. 젊은 선수들도 많아서 체력 기반을 잘 잡아야 하고요." 이어 그는 "올해는 월드컵 때문에 시즌 도중 중단이 예정돼 있는데 그런 변화에 맞춰 흐름이 끊기지 않게 잘 가져가는 게 중요해요"라고 덧붙였다. "작년 여름엔 흐름이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체력적으로 잘 준비된다면 오히려 활력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쿼드 구성은 계획만큼 순조롭지 않았다. "선수를 데려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아직 끝난 것도 아니에요." 이어 "예산이 반영된 뒤에야 움직일 수 있는 구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스카우트 시스템도 마찬가지고요"라고 지적했다.

이번 겨울 인천은 중원과 수비, 공격에 각각 새로운 자원을 더했다. 외국인 미드필더 이케르는 전술 이해도가 높고 오후성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정태욱은 "아직은 미지수지만 김건희를 넘어설 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골키퍼 포지션에 대해선 "감동헌은 지난 시즌보다 전술 이해가 많이 나아졌고 이태희도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며 "올해는 둘 사이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드업을 강조하는 팀 색깔 안에서 두 선수 모두 적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서재민과 강영훈, 여승원 등 새로 팀에 들어온 젊은 자원들이 스쿼드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윤 감독은 "각자 맡은 역할이 분명하, 그런 점에서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했다. 포지션과 관계없이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기존 선수들과 큰 차이를 두진 않지만 이해도나 몸 상태가 우선이죠."

시즌 목표를 묻자 "주장 이명주가 우승 얘기를 하던데 전지훈련이 끝나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조심스럽게 웃었다. 대신 그는 분명하게 말했다. "올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페인 말라가=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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