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도 깃발 꽂은 마뗑킴, '감도 높은' 콘텐츠 모았다[르포]
외국인 유동인구 많은 지역 공략…글로벌 확장 전략
홀로그램 등 브랜드 정체성·스토리 공유 콘텐츠 구성
"글로벌 K패션 브랜드 입지 강화할 것"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역 4번 출구에서 6분 거리에 있는 건물 담장엔 ‘Matin Kim’이라는 로고가, 외벽에는 마뗑킴 펫말을 든 모델들의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에는 마뗑킴을 비롯해 마뗑킴의 프리미엄 브랜드 ‘킴마틴’, 하고하우스(마뗑킴 운영사)가 투자하는 패션브랜드 ‘트리밍버드’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카페 브랜드 ‘보난자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정원이 조성됐다. 패션과 카페의 조화를 통해 ‘패션 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마뗑킴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과 스토리를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예가 매장 한 켠에 마련된 ‘미디어 월’이다. QR코드를 인식하자 마뗑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방문객이 원하는 언어로 키워드를 입력하면, 벽면에 있는 스크린에 반영돼 해당 키워드가 마뗑킴 모양을 비롯해 역동적인 비주얼 아트로 나타났다.
마뗑킴과 킴마틴, 트리밍버드 세 브랜드 모두 주요 타깃층은 2030 여성이다. 매장 곳곳에 비치된 거울은 제품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날 매장에 초청된 인플루언서들은 매장 곳곳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각자의 스타일을 표현했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피팅룸은 각각 마뗑킴 4개, 트리밍버드 3개가 마련됐다.

일반 매장에서와 달리 각양각색의 모자 컬렉션을 비롯해, 벽면에는 지갑과 에코백 등이 갤러리처럼 전시돼 있다. 무채색의 니트, 재킷, 가디건부터 마뗑킴 음각이 새겨진 형형색색의 지갑, 키링, 머리끈, 모자 등의 액세서리가 어우러져 있다.
또 이번 매장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마뗑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도 있었다. 매장 한 켠엔 베를린, 뉴욕, 홍콩 등 20여개 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마뗑킴의 스프링 캠페인 영상이 재생되는 ‘보이스 인스톨레이션’이 비치됐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뗑킴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나타나겠다는 의도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이 브랜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우 (zuz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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