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사랑 같이 와 증여 묻더라고요” 강남, 수억원 떨어질 줄 알았더니 ‘찔끔’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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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는 5월9일까지 매도 계약을 하라'는 정부 메시지에도 좀처럼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선 기대만큼 급매물 출회가 나타나지 않는 분위기다.
잠원동 B공인중개사 대표는 "급매물을 내놓겠다는 전화보다, 급매물이 나왔는지 저가에 살 수 있는지 묻는 전화가 더 많다"면서 "토허구역으로 묶여 세입자가 사는 집은 매매가 아예 안되는 지경인데, 어떻게 5월10일 전에 팔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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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급매는 3~4억원 하락한 서너개 뿐
“차라리 증여하자”에 감정평가사 대동 상담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다주택자는 5월9일까지 매도 계약을 하라’는 정부 메시지에도 좀처럼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선 기대만큼 급매물 출회가 나타나지 않는 분위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집주인 실거주가 아니면 단기간 매매가 이뤄질 수 없는 데다가, 거래세 대신 증여세를 택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26일 찾은 서울 서초구 일대는 간혹 3~4억원 떨어진 급매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한산한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부터 다주택자들의 매도 문의가 있긴 하지만 상담이 곧바로 매물 증가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잠원동 B공인중개사 대표는 “급매물을 내놓겠다는 전화보다, 급매물이 나왔는지 저가에 살 수 있는지 묻는 전화가 더 많다”면서 “토허구역으로 묶여 세입자가 사는 집은 매매가 아예 안되는 지경인데, 어떻게 5월10일 전에 팔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반포 2차 아파트에서 이사비 3000만원을 제시해도 세입자가 이사를 거부해, 5000만원까지 불렀는데도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권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23년 입주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에서는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지난해 사용한 세대가 적지 않아 매도를 검토하는 집주인들이 먼저 세입자 정리부터 고민한다는 말이 나온다.
개포동 C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2~3억원 낮춰 팔 생각은 있더라도 어차피 세입자 때문에 팔지 못하기 때문에 양도세 중과는 정권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차라리 증여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증여를 위해 아예 감정평가사와 함께 공인중개업소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반포동 A공인중개사 대표는 “증여도 수년간 이뤄지면서 자산가들에겐 절세 방법도 많이 알려졌다”면서 “고가 아파트를 가족 간에 증여할 때 자녀가 증여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부모가 대신 내는 경우도 대다수인데 부모가 대신 납부한 세금이 또 다른 증여로 간주돼 추가 과세로 이어질 수 있어, 과세 구간을 낮추려 여러 명에게 지분을 쪼개 증여하는 방식이 선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입구 모습. [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ned/20260127182728585ogzx.jpg)
가격을 낮춘 급매물도 이번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만료와 무관하거나, 시장 기대만큼 10%이상 급락된 값은 아니란 설명이다.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래미안원베일리의 다주택자 매물 중에서는 84㎡(이하 전용면적)가 62억원에 급매에 나왔다”고 했다. A대표는 “이는 양도세 중과가 가시화되기 전부터 나와 있던 물건”이라며 “한강뷰가 일부 보이는 다른 매물은 현재 호가 66~68억원 선인데 호가 기준 하락 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옆 단지 아크로리버파크도 흐름은 비슷하다. 59㎡가 44억원에 매물로 나왔는데, 지난 11월에 나온 신고가 47억원과 최근 호가가 47~4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가 기준으로도 10% 미만 낮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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