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235) 다시 닫힌 청와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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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튿날 광화문 상공에 드론을 높이 띄웠다.
이날은 광화문 일대에서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경복궁 설경을 드론으로 담고 싶어서 12월 내내 하늘을 바라보며 눈이 내리길 기원했는데 눈 대신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결국 봄, 여름, 가을 사진으로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시키면서 비행 금지가 해제되자, 누구든 사전 신청만 하면 드론을 날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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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튿날 광화문 상공에 드론을 높이 띄웠다. 이날은 광화문 일대에서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경복궁 설경을 드론으로 담고 싶어서 12월 내내 하늘을 바라보며 눈이 내리길 기원했는데 눈 대신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결국 봄, 여름, 가을 사진으로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마음을 담아 그동안 하늘을 날아다니며 여러 풍경을 담아준 드론을 위한 인증사진을 남겼다.
1964년부터 청와대와 광화문 일대 상공은 대통령 경호와 국가 보안 시설물 보호를 위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다.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시키면서 비행 금지가 해제되자, 누구든 사전 신청만 하면 드론을 날릴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집무실이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비행금지구역으로 재지정 됐다.
이날 비록 경복궁 사계의 마지막 완성인 설경을 담진 못했지만, 지난 시간 동안 높은 하늘에서 바라본 고궁의 단청, 울긋불긋한 북악산의 단풍 등 지상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사진을 많이 남겼다. 언젠가 광화문 일대 하늘길이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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