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4명 “스마트워치로 건강관리 직접 한다”

김은진 기자 2026. 1.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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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나 걸음수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사용자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6~1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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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사용자 조사
83.8% “1년 이상 심박수·걸음수 앱 사용”
성능인증 제품 구매 의향 76% “긍정”
식약처, 성능인증제 도입 등 제도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규칙 및 관련 하위규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심박수·산소포화도·체성분·걸음수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제품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로 지정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심박수나 걸음수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사용자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6~1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8%가 심박수·걸음수 측정 앱을 1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는 의료기기는 아니다. 의료 지원이나 건강 유지·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앱과 스마트기기 등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24일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규칙 및 관련 하위규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심박수·산소포화도·체성분·걸음수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제품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로 지정했다. 

설문 결과 사용 기간별로는 1~3년 이용자가 42.8%로 가장 많았고 3~5년 23.6%, 5년 이상 17.4%였다. 1년 미만은 16.2%로 나왔다. 이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가 생활 습관을 들이고 건강을 관리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자발적 사용이 높은 것은 사용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주도적 태도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그래프

사용 경로에 대해선 ‘자발적 사용’이 83.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인의 추천’은 14.1%, ‘의료기관의 권유·요구’는 2.0%였다. 자발적 사용이 높은 것은 사용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주도적 태도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성능인증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은 ‘긍정’이 76.0%에 달했고 ‘부정’은 1.6%에 불과했다. 성능인증 제품을 공개하는 식약처 공식 사이트 활용과 관련해서 ‘활용 계획 있다’는 응답이 87.7%로 ‘활용 계획 없다’(12.3%)보다 많았다.

식약처는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가 국민 건강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제도 시행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와 관련해 성능인증제와 자율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화에 나서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도 디지털 헬스는 단연 화두였다”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국민은 믿고 산업은 발전하도록 관련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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