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나갔다" 여론 급악화 당황한 백악관 '태세 전환'
이른바 미니애폴리스 사태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1천 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3%, 지지한다는 답은 39%로 집계됐습니다.
집권 초 한때 50%를 넘기도 했던 이민정책 찬성 여론이 급격히 떨어진 겁니다.
요원들의 단속에 대해 '너무 나갔다'는 평가도 58%를 기록해 '적절하다'는 의견 2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를 기록하며 집권 2기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두 번째 사망사건이 발생하기 전후에 걸쳐 이뤄진 조사입니다.
그사이 다양한 영상이 공개되며 37살 시민권자 알렉스 프레티의 사망의 전모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한 여성을 밀치는 것을 보고 그 사이로 뛰어들었던 프레티.
하지만 순식간에 제압됐고, 모자를 쓴 한 요원이 프레티의 몸을 수색하다가 뒤쪽에 있던 총을 발견한 듯 들고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장에선 곧바로 "건(총)"이라는 외침이 나왔고, 그 말을 들은 다른 요원이 즉시 총을 꺼내 무차별적으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애초 프레티는 총을 들고 있지 않았고, 제압당한 뒤 총을 빼앗긴 상태에서 총격을 당한 겁니다.
뒤늦게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응급치료를 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여론 악화가 거세지자 백악관은 "대통령을 포함해 백악관의 그 누구도 미국인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796654_3692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김병기 차남 편입 특혜 의혹' 숭실대 전 총장 참고인 조사
- 김건희 1심 선고 생중계‥전직 대통령 부인 최초
- 국힘 서울시의원·당원들, '한동훈 제명' 당내 갈등 비판‥"지선 승리할 마지막 골든타임"
- 이 대통령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지역·공공의료 투자 어떤가"
- [와글와글] "멸공 떡볶이로 계몽"‥떡볶이 성분 논란
- 경찰, 전광훈 '내란 선동·선전' 혐의 불송치
- 민주당 "가짜 뉴스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명예 훼손한 유튜버 법적책임 물어야"
- "한국과 해결책 마련"‥쿠팡 때문에 그랬다?
- '무단 외출 반복' 조두순에 징역 8개월·치료감호 명령
- 오늘 밤 서울 한파주의보‥"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