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그야말로 '박지훈 홀릭'…"아직도 얼굴 보면 울컥" [RE:인터뷰②]

강지호 2026. 1.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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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함께 개봉을 앞둔 영화 '왕과 사는 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가 한마디로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밝히며 "만에 하나 (흥행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나한테는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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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유해진이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함께 개봉을 앞둔 영화 '왕과 사는 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열린 시사회에서 완성된 '왕과 사는 남자'를 처음 본 유해진은 박지훈과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진은 "많이 울었다. 내가 한 건데도 이야기가 슬퍼서 그런지, 가벼운 슬픔이 아니라 그런지 몇 번을 봐도 계속 슬픈 것 같다"며 "단종에 대해서 안됐다는 생각이 너무 컸다. 박지훈도 많이 울었다. 보니까 얼굴이 빨갛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해진은 완성된 작품을 보고 함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진한 호흡을 맞춘 박지훈에 대해 꾸준히 애정을 표했다. 그런 박지훈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그는 "처음에는 박지훈이라는 배우를 많이 보지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와나완(워너원)'이라는 것만 알았어서 연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없어 잘 몰랐다"며 "그리고 만났는데 처음에는 통통하게 와서 '저렇게 통통하면 안 되는데' 걱정했다. 그런데 작품 하기로 결정하고 촬영하는 날 보니까 살을 정말 많이 빼고 왔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해진은 "초반에 에너지가 있는 장면을 같이 찍었는데 그때 많이 놀랐다. 박지훈의 에너지가 대단하더라. 나도 거기에 자극을 받았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사람 박지훈을 향한 애정도 이어졌다. 유해진은 "인위적이지 않고 스며들듯이 부담 없이 다가왔다. 그러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작품 이야기, 사는 이야기, 군대 이런 것들까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 과정과 단계가 쌓이면서 박지훈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는데, 진득하니 가볍지 않고 너무 좋은 사람 같았다. 그게 또 신할 수 있게 했고, 신뢰가 계속 쌓이고 정도 생기고 갈수록 관계가 깊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박지훈과 함께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감정이) 우러났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한 유해진은 "촬영하고 시간이 꽤 됐는데 아직까지도 지훈이 얼굴을 보면 (울컥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야말로 '박지훈 홀릭'에 빠진 것에 대해 유해진은 "다들 칭찬 많이 한다고, 그런 이야기 많이 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잘 안 한다. 근데 연기도 연기지만, 지훈이가 사람으로서도 괜찮은 것 같아서 더 떠들게 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가 한마디로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밝히며 "만에 하나 (흥행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나한테는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은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인 엄흥도 역을 맡아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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