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과학자 72명 기리는 에펠탑…마리 퀴리 등 여성 72인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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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마리 퀴리 등 여성 과학자 72명의 이름이 새로 새겨진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이날 여성 과학자 7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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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마리 퀴리 등 여성 과학자 72명의 이름이 새로 새겨진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이날 여성 과학자 7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과학 연구에 대한 여성의 기여를 과소평가하는 '마틸다 효과'를 시정하는 것이 목적으로, 명단은 최종 승인 전 의견 청취를 위해 과학 한림원에 제출된다.
명단에는 방사능 분야의 선구자이자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와 그 딸인 원자물리학자 이렌 졸리오퀴리, 4000여명의 제자에게 산파술을 가르친 18세기의 산파 안젤리크 뒤 쿠드레, 세계 일주에 성공한 최초의 여성 탐험가이자 생물학자 잔 바레,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최초의 X선 사진을 찍은 생물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선정된 여성 과학자들은 대체로 프랑스인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다.
명단 수집 의뢰를 받은 '여성과 과학 협회' 회장 이사벨 보글랭은 "이 명단은 쿠드레부터 최근 타계한 여성 과학자들까지 약 250년의 역사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1889년 에펠탑 건립 당시,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은 프랑스 혁명 이후 역사적인 업적을 남긴 프랑스 과학자 72명의 이름을 1층의 금색 띠에 60㎝ 높이로 새겼다.
여기에는 화학자 앙투안 라부아지에와 장 앙투안 샤프탈,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프랑수아 아라고와 피에르시몽 라플라스, 동물학자 조르주 퀴비에, 사진가 루이 다게르 등이 포함됐으나 여성은 들어가지 않았다.
이들의 이름은 도색 작업 과정에서 덮이면서 수십 년간 에펠탑에서 사라졌다가 1989년 다시 양각으로 새겨졌다.
이달고 시장은 "이 상징적인 기념물은 남녀 평등이라는 대의를 수용하고, 과학과 과학자들의 영광을 기리는 마땅한 자리를 여성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이름은 남성 동료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1층에 정확히 같은 서체를 사용한 금색 글자로 새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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