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10kg 감량했다…몰라보게 핼쓱해진 얼굴 "웃음 코드 1도 없어" ('블러디플라워')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배우 성동일이 작품을 위해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배우 성동일과 금새록, 려운, 신승환, 정소리와 한윤선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려운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천재적인 의술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 역으로, 성동일은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살인범을 변호 해야 하는 변호사 박한준 역을, 금새록은 사형 판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검사 차이연 역으로 분했다.
성동일은 "촬영이 새벽 1시에 끝나도 밥차에 안주로 먹을 수 있는 걸 남겨뒀다"며 "늦게 끝나더라도 맥주를 간단히 사 와서 그날 촬영이 어땠는지 함께 복기하고, 다음 날 찍을 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이 정말 으쌰으쌰를 잘해줬다. 저도 거기에 같이 동참해서 작품 이야기를 나눴고, 아침에 다시 모이면 커피 타임을 가지면서 전체 대본을 읽어봤다"며 "후배들이 정말 목숨을 걸고 임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톤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웃음 코드가 1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래서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야만 했다. 보는 분들에 따라 '성동일이 왜 이렇게 폼 잡지?'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연쇄살인범을 변호하면서 딸을 지켜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배역을 설명했다.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도 감행했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개인적으로 10kg 넘게 감량했다"며 "절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변호해야 하는 인물인 만큼, 그와의 관계 역시 중요한 지점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블러디 플라워'는 오는 2월 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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