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선 4척 대만 해역 진입… “합법적 순찰, 통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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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최근 대만 해역에 진입해 순찰을 벌이며,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해경 대변인은 이에 대해 "푸젠성 해안경비대가 법에 따라 진먼 인근 해역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실시한 것"이라며 "해경은 올해 초부터 진먼 인근 해역에 함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주변 해역의 해상 통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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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이 최근 대만 해역에 진입해 순찰을 벌이며,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해경 측은 “합법적인 정기 순찰”이라며 “함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반중(反中) 성향 매체 에포크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해경선 4척이 대만 진먼(金门) 해역에 진입해, 대만 해경 순시정이 중국 해경선에 즉각적인 회항과 해역 이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먼은 대만의 섬으로 중국 푸젠성 샤먼(厦门)에 인접해 있다.
중국 해경 대변인은 이에 대해 “푸젠성 해안경비대가 법에 따라 진먼 인근 해역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실시한 것”이라며 “해경은 올해 초부터 진먼 인근 해역에 함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주변 해역의 해상 통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들은 대만 지역 어부들을 포함한 중국 어부들의 정당한 권익과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샤먼·진먼 해역의 정상적인 항해 및 조업 질서를 효과적으로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에포크타임스는 중국이 ‘회색지대’ 전술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색지대 전술은 무력 충돌에는 이르지 않으나 상시적으로 행해지는 압박을 말한다. 매체는 “2024년 2월 중국 쾌속정 1척이 진먼 해역에 진입해 대만 해경의 추격을 받던 중 전복되면서 중국 국적자 2명이 사망한 이후로, 중국은 이 사건을 구실로 삼아 진먼과 마쭈(马祖)에 대한 대만의 영유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조직적 행동에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해경선은 해역을 빈번히 침범하고 있다. 2025년 9월 한 달 동안에만 진먼 인근 침범 사례는 85건에 달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국제해양안보센터(CIMSE)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의 해상 회색지대 전술을 억제하기 위해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해상 교통로 위협을 억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해상 격리와 봉쇄를 공동으로 억제할 수 있는 연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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