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장범 '계엄 방송' 준비 의혹 일파만파…"경찰 재수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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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이 2024년 12월 3일 '계엄 방송'을 준비했다는 의혹과 정황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최재혁·박장범·최재현 간 연결고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방송 편성 개입·간섭을 금지한 방송법 제4조 2항 위반이며, 동시에 법원이 내란 행위로 규정한 12·3 계엄의 선전·선동 공범이자, 중요 임무 종사자로까지 혐의가 확대될 수 있다"며 "즉각 사장직에서 물러나 엄정한 수사를 받는 것이 KBS 사장으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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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이 2024년 12월 3일 '계엄 방송'을 준비했다는 의혹과 정황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이하 언론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박장범 KBS 사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벌할 것을 수사기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울러 박 사장은 12·3 내란 당시 자신의 행적을 명확히 밝히고, KBS 사장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믿을 만한 취재원을 통해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가 최재현 통합뉴스룸 국장(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걸 확인했다"며 '계엄 생방송'의 연결고리로 현 박장범 사장을 지목했다.
앞서 KBS본부는 지난해 12월 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씨가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KBS에 미리 언질을 줘 '계엄 방송'을 준비했고, 최재현 국장이 이를 이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영등포경찰서에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KBS본부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최 국장은 오후 6시에 퇴근했으나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다시 회사로 복귀해 대통령실 출입 기자에게 '특이 동향'을 묻거나 뉴스 부조정실에 들어가 중계 신호 수신 여부를 확인했다.
노조에서는 최 국장의 행적을 고려할 때 계엄을 미리 알고 계엄 생방송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크고, 여기에는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의 지시가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전날 MBC 보도에 따르면 경찰 수사 결과 지난 2024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담화 현장에 배석하는 등 계엄 방송 실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혁 전 비서관이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에게 연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혐의로 종결했다.
이처럼 박 사장이 계엄 생방송에 관여했을 거란 의혹과 함께 대통령실 관계자와 박 사장의 연락 정황이 드러난 것을 두고 언론노조는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할 때, 경찰의 재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당사자들은 당일 특보가 계엄 방송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재혁 당시 홍보기획비서관의 역할이나 최재현 보도국장의 수상쩍은 행적 등을 고려하면 '무혐의 처리' 결과는 결코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재혁·박장범·최재현 간 연결고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방송 편성 개입·간섭을 금지한 방송법 제4조 2항 위반이며, 동시에 법원이 내란 행위로 규정한 12·3 계엄의 선전·선동 공범이자, 중요 임무 종사자로까지 혐의가 확대될 수 있다"며 "즉각 사장직에서 물러나 엄정한 수사를 받는 것이 KBS 사장으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KBS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내란 특검과 경찰에서 이미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했지만, 사실로 밝혀진 바는 전혀 없다"며 명예훼손 등 향후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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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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