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별가람역~의정부역 간 8호선 연장노선안 경제성 뛰어나 적극 추진

별내별가람역에서 의정부시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 중 고산과 민락을 거쳐 의정부역까지의 노선안이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뛰어나 제5차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시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실패한 이후 의정부역까지의 8호선 연장안을 대폭 수정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억2200만원을 들여 의정부시 철도망효율화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경제성이 높은 최적의 1개 노선과 2개의 검토 대안을 마련해 대광위에 건의했다.
최적의 노선은 별내별가람(4·8호선)~청학~고산~민락~어룡(경전철)~의정부(1호선, GTX-C)를 잇는 총연장 15km에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8천784억 원이 소요된다.
이어 대안노선은 △별가람~청학~고산~민락~송산~용현~의정부 △별가람~청학~고산~탑석~신곡~의정부 2개 노선이다.
그동안 시는 제4차 계획에서 미반영된 '별가람~녹양' 노선과 추가 검토사업에 그쳤던 '별가람~탑석' 노선 대신 GTX-C노선과 1호선, 교외선, 경전철 등 관내 철도망과 연계하고 수도권 순환철도망 단절구간을 없애는데 중점을 둔 '별내별가람~의정부역' 노선을 추진안으로 정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해 12월23일 의정부도시공사 대표를 역임한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을 만나 수도권 균형발전의 필요성과 8호선 연장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은 "용역에서 여러 노선안 중 공사비의 규모과 이용자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경제성이 뛰어난 의정부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상위계획에 8호선 연장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의정부역까지 8호선이 연장되면 의정부역 역세권 개발은 물론 의정부시와 남양주시민, 신규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유동 인구 등을 포함해 20만 명 이상이 광역철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글·사진 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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