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트럼프 때렸다 “현실 무너져, 미국 떠날 것”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스튜어트는 최근 영국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때문에 현실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의 방식을 본받아 우리가 살고 싶은 현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스튜어트는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 계속 머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 아닐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자유롭게 일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유럽에서 영화를 만들어 미국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스튜어트와 트럼프의 악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 중이던 스튜어트는 기혼남이던 영화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을 저질렀다. 이를 두고 트럼프는 트위터(현재 X)를 통해 스튜어트를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는 “패틴슨은 스튜어트를 다시 받아주면 안 된다. 스튜어트는 그를 속였고, 또 그럴 것이다. 두고 보라. 그는 훨씬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더타임스는 “스튜어트가 트럼프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는 건 단순히 트럼프가 그에 대해 트윗을 올린 과거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트럼프 정권 하의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대해 스튜어트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스튜어트는 영화 ‘물의 연대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 영화를 라트비아에서 촬영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는 촬영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해서도 “영화 산업에 끔찍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 벨라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스튜어트는 2013년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지난해 4월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튜어트와 메이어는 2013년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6년 뒤인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21년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스튜어트는 2024년 롤링스톤지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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