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 바로사 가스전 첫 생산…"14년 만에 결실"

이창훈 기자 2026. 1.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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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를 다윈 LNG 터미널로 운송해 LNG 카고 선적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바로사 가스전의 첫 LNG 생산은 리스크가 큰 자원 개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수십 년간 도전해 이뤄낸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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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사 가스전 생산 LNG 선적 완료
2012년 참여 이후 14년 만에 성과
사업 초기부터 핵심 파트너로 참여
민간 기업 주도 자원 개발 첫 사례
[서울=뉴시스]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단계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2026.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를 다윈 LNG 터미널로 운송해 LNG 카고 선적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한 이후 14년 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

바로사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가스전이다. SK이노베이션 E&S(지분 37.5%)는 호주 산토스(지분 50%), 일본 제라(지분 12.5%)와 함께 바로사 가스전 개발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구체적으로 가스전 매장량 평가, 인허가, 해상 및 육상 설비 건설 등에 총 16억 달러(약 2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국내 민간 기업이 해외 자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LNG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20년간 연간 130만톤의 LNG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국내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약 3%에 달하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 E&S는 LNG의 안정적 도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또한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사업에서 신규 LNG 터미널을 짓는 대신 바로사 가스전 인근의 다윈 LNG 터미널 설비를 개조해 재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투자비를 대폭 절감했다.

여기에 중동이나 미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까운 호주(수송 기간 약 10일)에서 LNG를 도입하는 만큼, 운송비 절감도 가능하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바로사 가스전의 첫 LNG 생산은 리스크가 큰 자원 개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수십 년간 도전해 이뤄낸 성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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