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작년 영업익 8.4% 증가한 5558억 원…"AI·클라우드 사업 성장"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6. 1.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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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매출도 2.5% 증가…6조 원 돌파
"올해 인공지능 전환·로봇 전환 사업에 힘 실을 것"
연합뉴스


LG CNS는 연결 기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8.4% 증가한 555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도 6조 1295억 원으로 2.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상승한 9.1%다. 인공지능(AI) 확산과 맞물려 AI 전환(AX) 등 주요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 935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60억 원으로 7.9% 늘었다.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7.0% 늘어난 3조 5872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업은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전개 중이다. 아울러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데이터 수집과 정제 등 역할도 맡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 19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며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이 기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반도체(자동검사설비 사업), 제약(생산관리 시스템 사업) 영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연간 매출은 1조 3488억 원이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 활용성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인 LG CNS는 작년 말 한은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기도 했다.

LG CNS는 올해에는 국내 AX 뿐 아니라 RX(로봇 전환)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 관계자는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 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로봇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으로 "10여개 고객사의 물류센터, 공장에서 로봇의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올해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물류·제조 AX 사업과 관련해서는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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