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면 안 돌아간다”…검색도 이젠 AI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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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검색 수단이 기존 포털 사이트에서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익숙함을 무기로 한 전통적 검색 시장이 AI 앞에서 변화를 맞고 있다.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가 26일 발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챗GPT(지피티) 이용률은 54.5%를 기록하며 국내 검색 시장의 과반을 점유했다.
한번 AI의 편리함을 경험한 사용자가 검색창이라는 과거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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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탐색’ 줄고 ‘업무·지식 습득 목적’ 늘어
검색창 대신 재질문·다른 AI로 답변 얻어내

한국인의 검색 수단이 기존 포털 사이트에서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익숙함을 무기로 한 전통적 검색 시장이 AI 앞에서 변화를 맞고 있다.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가 26일 발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챗GPT(지피티) 이용률은 54.5%를 기록하며 국내 검색 시장의 과반을 점유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과 12월, 10~50대 전국 거주 남녀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연령별로 주로 이용하는 검색 서비스도 달랐다. ‘최근 주 이용 검색서비스’ 조사 결과, 30대부터 50대까지는 네이버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10대와 20대는 각각 43.5%, 55.2%에 그쳤다. 챗GPT와 제미나이 이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검색을 위해 첫번째로 띄우는 창의 점유율은 여전히 네이버가 1위를 지켰다. 네이버를 선택한 이유로는 ‘친숙하고 익숙한 서비스’ ‘신속한 검색 도출’이 높았다. 그러나 뉴스 검색에서는 유튜브, 생활 정보 검색에서는 구글의 이용률이 높아졌다. 특히 두 서비스 모두 ‘양질의 검색 결과’ ‘자동 요약’ 기능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오픈서베이는 이들 서비스가 ‘검색 결과 품질’ ‘기능적 편의성’ 등 강점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반 검색 서비스로 이탈하는 비중은 챗GPT 사용자(-1.6%p)와 제미나이 사용자(-7.1%p) 모두 감소했다. 이들은 검색을 포기하기보다 질문을 다시 입력(77.2%, 71.4%)하며 AI 안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한번 AI의 편리함을 경험한 사용자가 검색창이라는 과거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다만 챗GPT는 ‘답변의 정확도’가, 제미나이는 ‘이용 가격’이 지속 이용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로 지적받았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이들 서비스가 상향된 기대 수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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