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흥국생명, 후반기 상승세 이어갈까…“5라운드가 정말 중요”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5연승 돌풍을 일으키며 봄 배구에 성큼 다가섰다. 파죽의 연승 행진을 달리다가 휴식기를 맞은 흥국생명이 후반기 선두까지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승점 52점·19승5패)가 공고한 선두를 달리고 흥국생명(44점·14승10패)과 현대건설(42점·14승10패)이 뒤를 쫓고 있다.
흥국생명은 통합 우승을 이룬 디펜딩 챔피언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시즌을 마친 뒤 팀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 ‘레전드’ 김연경이 은퇴했는데, 그 빈자리를 메울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다. 구단은 일본 배구 명장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을 선임하며 일본 배구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라는 팀컬러를 입히고자 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오프시즌 인터뷰에서 “너무 훌륭한 선수(김연경)가 빠졌다. 남은 선수들이 그 큰 공백을 다 같이 메워야 한다. 선수들도 느끼는 점이 많을 것”이라며 “한 번 이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계속 도전한다는 습관과 의식이 중요하다”고 했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리빌딩의 성격이 강한 행보였다.
개막 직후 흥국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7개 팀 중 5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베테랑 이나연을 영입하며 세터진을 보강했고, 경험이 부족했던 3년차 세터 서채현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아들어가면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기복이 심했던 외국인 공격수 레베카 라셈도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등 맹활약 중이다. 명 미들블로커 출신의 요시하라 감독이 이다현, 아시아쿼터 아날레스 피치, 베테랑 김수지로 이어지는 흥국생명의 중앙 ‘벽’을 더 견고하게 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 4승2패, 3라운드 3승3패를 기록한 뒤 4라운드에서 5승1패로 극적으로 반등했다. 4라운드 첫 경기인 지난해 12월31일 현대건설전에서 2-3으로 패배한 뒤 5연승 중이다. 지난 23일 GS칼텍스를 완파하고 2위에 올라선 채 휴식기를 맞았다. 흥국생명의 4라운드 공격종합 성공률은 42.28%로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오는 29일 GS칼텍스전으로 5라운드를 여는 흥국생명은 2위 사수를 넘어 1위까지 노린다. 레베카는 MVP로 선정된 뒤 구단을 통해 “우리 팀을 믿는다.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다. 팀과 함께 남은 시즌을 즐기면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서 이적한 이다현은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이라는 말씀을 많이들 하시는데 5라운드가 정말 중요하다. 휴식기가 끝나면 팀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며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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