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25년 매출 6조 원 돌파... AI·클라우드가 이끌었다

김진욱 2026. 1.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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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지난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엔지니어링을 필두로 성장을 이어갔다.

LG CNS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6조1,295억 원, 영업이익 5,5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5,872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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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시... 영업이익 5,558억 원
AI·클라우드 사업 연매출 7% 성장
LG CNS 로고.

LG CNS가 지난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엔지니어링을 필두로 성장을 이어갔다.

LG CNS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6조1,295억 원, 영업이익 5,5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4년보다 각각 2.5%, 8.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9.1%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또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9,357억 원, 영업이익은 2,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 늘었다.

실적을 이끈 것은 AI·클라우드 사업 확장이다.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5,872억 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금융·제조·공공 분야에서 AI 고객사를 확보하고,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에이전틱 전환(AX) 사업도 확대하며 AI 전환 파트너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1조1,935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 자동화 포트폴리오는 뷰티·푸드·패션·방산 등으로 확대됐고, 해외 진출 기업 물류센터 자동화 사업도 수주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도 1조3,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주요 금융 정보기술(IT)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결과다. 또 한국은행과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국내 최초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 실증도 수행했다.

LG CNS는 산업·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고도화하는 등 피지컬(물리적) AI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 물류 자동화, 금융 IT 등을 축으로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베트남 등으로 입지를 넓히고, K뱅킹 시스템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가고 있다고 LG CNS는 밝혔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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