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지갑 흔들었다” 대학생 5명 중 1명은 ‘스벅 캠퍼스 버디’
![스타벅스 캠퍼스 버디인 대학생들. [사진=스타벅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mk/20260127105402596hyvm.jpg)
2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원)생 수는 301만6724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대학(원)생 5명 중 1명은 캠퍼스 버디에 가입해 스타벅스 혜택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무료 멤버십과 대학생 맞춤형 혜택을 앞세운 전략이 젊은 소비층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캠퍼스 버디는 카카오톡 학생증 발급이 가능한 전국 400여 개 대학·대학원의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멤버십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카카오톡 학생증으로 재학 인증만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수는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캠퍼스 버디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대학생 맞춤형 혜택’을 꼽는다. 캠퍼스 버디는 무료 멤버십으로 운영되며, 음료와 푸드 할인 쿠폰, 전용 이벤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학업과 생활비 부담이 큰 대학생 입장에서는 체감 할인 폭이 크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캠퍼스 버디 가입자에게는 최초 가입 시 제조 음료 5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주중 제조 음료 30% 할인△주말 제조 음료 1+1△매월 푸드 20%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된 쿠폰은 ‘주중 제조 음료 30% 할인’으로, 평일 수업과 과제가 많은 대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학(원) 재학 중에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이라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대학생만을 위한 멤버십’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소속감과 연대감을 형성하면서 입소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가입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서울대 순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버디는 스타벅스의 20대 고객 확보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캠퍼스 버디 가입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미가입 고객보다 구매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분기별 구매 금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캠퍼스 버디 구매 금액은 같은 해 1분기 대비 약 60% 늘었다.
캠퍼스 버디 고객이 스타벅스를 가장 많이 찾은 달은 11월이었다. 2학기 기말고사와 졸업시험 준비로 캠퍼스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또 3월 개강 이후부터 구매 금액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데,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캠퍼스 인근 매장 이용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캠퍼스 버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음료는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순이었다. 커피와 티 등 다양한 음료가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푸드 메뉴 중에서는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샌드위치류가 많이 팔렸다. 수업과 스터디로 바쁜 대학생들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캠퍼스 버디에 대한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대학생 전용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캠퍼스 버디만을 위한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혜택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1월에는 20대 선호도가 높은 티 음료와 프리푸치노, 블렌디드 음료 주문 시 리워드 적립에 따라 별 추가 적립이나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3월 개강 시즌, 4월 시험 기간, 5월 대학 축제 등 캠퍼스 일정에 맞춘 테마형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은 “캠퍼스 버디는 업계에서 유일한 대학생 전용 멤버십으로, 간단한 인증만으로 다양한 혜택을 정기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마케팅을 통해 캠퍼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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