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55% 더 왔다" 대박 터진 서울빛초롱축제 성적표

서울의 겨울밤을 밝힌 빛초롱축제가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관광재단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37일간 총 383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10만명 이상이 다녀간 수치로, 전년 대비 155% 수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여 점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특히 운영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하고 축제 공간을 우이천까지 확장해 서울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흥행 요인으로는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이색 협업'과 강화된 '체험 요소'가 꼽힌다. 특히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 러브 잉어킹' 전시는 약한 포켓몬인 잉어킹이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빛 조형물로 표현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삼일교 하단에서는 레이저와 안개를 활용한 '빛의 오로라' 연출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으며, 불을 뿜는 공작새 조형물의 별명을 정하는 SNS 이벤트에서는 '아뜨공'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는 등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관광재단은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색적인 협업과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도심형 축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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