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다 하다 빵집까지 베끼냐"⋯中, 한국 유명 베이커리 그대로 모방해 영업

설래온 2026. 1.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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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모방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그대로 본뜬 매장이 등장했다.

"매장 인테리어 분위기와 메뉴 구성, 포장지 디자인까지 유사해 누가 봐도 한국 유명 베이커리를 모방한 업체로 보였다"고도 지적한 서교수는 "조사 결과 이 매장은 상하이뿐 아니라 베이징, 쑤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도 이미 여러 지점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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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모방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그대로 본뜬 매장이 등장했다.

중국 상하이 신천지에 위치한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 외관.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2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중국의 무무소, 온리영 등 한국 기업 모방 사례가 잇따라 제보를 받고 있다"며 "이제는 한국 베이커리까지 베껴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매장은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서 영업 중인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으로,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연상케 하는 외관과 콘셉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매장은 상해임시정부청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현지를 찾은 한국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매장 인테리어 분위기와 메뉴 구성, 포장지 디자인까지 유사해 누가 봐도 한국 유명 베이커리를 모방한 업체로 보였다"고도 지적한 서교수는 "조사 결과 이 매장은 상하이뿐 아니라 베이징, 쑤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도 이미 여러 지점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위치한 온리영 매장.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무무소 간판 내 'KR'이 써져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앞서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를 모방한 사례가 잇따라 논란이 됐다. 후난성 창사에는 한국 대표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을 본뜬 매장 '온리영(ONLYYOUNG)'이 등장해 비판을 받았다.

또 중국 생활용품 유통사 '무무소(MUMUSO)'는 매장 간판에 'KOREA' 또는 'KR' 표기를 사용해 한국 기업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자 한국 관련 매장인 것처럼 위장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전형적인 꼼수"라며 "개별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과 현지 법 집행과의 연계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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