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원전 동맹 '센트러스', 美 테네시주 공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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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라늄 농축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가 약 8000억원을 투자해 테네시주(州) 원심분리기 제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미국 내 유일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제조 시설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원심분리기는 오하이오주 피케톤에 있는 센트러스 우라늄 농축 시설에 공급된다.
3사는 작년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피케튼 지역 우라늄 농축 설비 확충과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 투자에 공동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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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우라늄 농축 시설 확장 사업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라늄 농축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가 약 8000억원을 투자해 테네시주(州) 원심분리기 제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원심분리기의 대규모 배치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트러스는 27일 테네시주 오크리지 지역에 있는 원심분리기 제조 공장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액은 5억6000만 달러(약 8100억원) 이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제조 센터를 대규모 상업용 생산 시설로 전환시킨다.
증설이 완료되면 수년간 수천대의 원심분리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은 미국 내 유일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제조 시설이다. 원심분리기는 우라늄 농축 공정의 핵심 장비다.
테네시주 원자력 에너지 기금이 이번 사업에 820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원한다. 이 기금은 테네시주의 원자력 에너지 공급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출범한 펀드로, 최초 5000만 달러(약 730억원) 규모로 시작해 현재 7000만 달러(약 1000억원)로 확대됐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원심분리기는 오하이오주 피케톤에 있는 센트러스 우라늄 농축 시설에 공급된다. 오는 2029년 첫 신형 원심분리기가 가동될 예정이다. 센트러스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보조금을 확보해 피케톤 우라늄 농축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아미르 벡슬러 센트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원심분리기는 미국의 에너지 안보와 국가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테네시주는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의 중심지"라며 "센트러스의 투자로 4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에너지 자립 분야에서 테네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심분리기 제조 착수로 설비 구축이 실행 단계에 들어가면서, 센트러스가 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인터내셔널과 체결한 오하이오 농축 설비 공동 투자 협력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3사는 작년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피케튼 지역 우라늄 농축 설비 확충과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 투자에 공동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 회사는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 투자와 저농축 우라늄(LEU) 농축 설비 구축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논의하고,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공급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미국 원전 시장에서 연료 조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전 연료 공급망 투자 기회를 얻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우라늄 수요국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30% 수준인 매년 5000만 파운드(약 2만2700톤)를 소비한다. 하지만 자급률은 낮은 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내 생산량은 70만 파운드(약 320톤)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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