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관세 인상" 압박…靑 "오늘 대책회의, 김정관 방미"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 1. 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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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해 7월30일 양국 모두에 유리한 훌륭한 합의에 도달했고 같은 해 10월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조건을 재확인했는데 한국 국회는 왜 이를 승인하지 않았나"라며 "미국에 무역협정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는 이런 협정에서 합의된 거래 조건에 따라 관세를 신속하게 인하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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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다보스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1.2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다보스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청와대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조속히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목재, 제약을 포함한 모든 상호관세에 대해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해 7월30일 양국 모두에 유리한 훌륭한 합의에 도달했고 같은 해 10월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조건을 재확인했는데 한국 국회는 왜 이를 승인하지 않았나"라며 "미국에 무역협정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는 이런 협정에서 합의된 거래 조건에 따라 관세를 신속하게 인하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역 상대국들 역시 동일하게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관세 및 안보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는데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조인트 팩트시트에도 이런 내용이 명시됐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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