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 2026년 첫 주자

김세훈 기자 2026. 1. 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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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 2026년 첫 주자로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이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의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 2026년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하 이사장은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남자 95㎏ 이하급에서 대한민국 유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이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한국 유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 이사장은 이번 기증 릴레이를 통해 선수 시절 소장품 130점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했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198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 등 주요 국제대회 메달과 상패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당시 사용했던 유도복과 각종 우승 트로피 등도 기증 대상에 포함됐다.

하 이사장은 1984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해 “국제대회 1위를 넘어, 부상 속에서도 신념으로 버텨낸 시간을 상징하는 물건”이라고 회고하며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증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대해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패배와 도전의 기록까지 담는 공간”이라며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는 장미란(역도), 김임연(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 안바울(유도), 이해곤(탁구), 김정환(펜싱) 등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릴레이는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국립스포츠박물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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