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8856억원 쏟은 보람은 어디에? “이번 여름 추가 수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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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잉글랜드)이 지난 여름이적시장서 기록적 이적료를 들여 전력을 보강한 보람도 없이 올해 여름이적시장서 다시 수술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후반 막판 동점골이나 결승골을 허용한게 5경기나 된다. 승점 7을 허공에 날려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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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후반 막판 동점골이나 결승골을 허용한게 5경기나 된다. 승점 7을 허공에 날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 점유율은 높지만 실질적으로 상대를 압도한 경기는 적었다. 올해 여름이적시장서 추가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대로 이번 시즌 리버풀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EPL서 10승6무7패(승점 36)를 기록하며 6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아스널(15승5무3패·승점 48)과 격차가 커 EPL 2연패 가능성은 매우 낮다. UCL 리그 페이즈서 5승2패(승점 15)로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포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의 노쇠화, 앤드류 로버트슨(스코틀랜드)의 토트넘(잉글랜드) 이적 가능성 등이 맞물려 전력이 불안하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부상자들의 이탈로 선수층이 얇아졌다. 센터백 조반니 레오니(이탈리아)와 오른쪽 풀백 코너 브래들리(잉글랜드)는 나란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스웨덴)과 페데리코 키에사(이탈리아) 역시 3월은 돼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25일 본머스전(2-3 패)은 리버풀의 얇은 선수층이 드러난 경기다. 공격형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헝가리)가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이번 시즌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한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일본)가 센터백으로 출전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서 단일 이적시장 역대 최고액인 4억5000만 파운드(약 8856억 원)를 쏟아부은 보람이 무색하다. 리버풀은 이 돈으로 공격수 이삭, 위고 에키티케(프랑스),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와 오른쪽 풀백 제레미 프림퐁(이상 독일) 등을 영입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프랑스)가 올해 여름이적시장서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센터백, 양 윙포워드, 스트라이커 등 보강해야 할 곳이 적지 않아 걱정이다. 유럽 엘리트 클럽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려면 하루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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