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년 만에 ‘천스닥’… 금값은 첫 5000달러 돌파

곽창렬 기자 2026. 1. 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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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 급등해 1064 마감
환율은 25.2원 내려 1440.6원
26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달러 원 환율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코스피 5000 시대’의 문이 열린 데 이어,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코스닥도 급등세를 보이며 1000선을 넘어섰다.

26일 코스닥은 7.09% 급등한 1064.41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이며, IT 버블 영향이 있었던 지난 2000년 9월 6일(1074.10) 후 25년 4개월 만에 최고치(종가 기준)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이날 코스닥의 급등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다음 목표로 ‘코스닥 3000’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부가 추가적인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낼 것이라는 기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은 거래의 80% 가까이를 개인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어 주가 상승의 온기를 퍼트린다는 의미도 있다. 다만 이날 코스피는 0.81% 하락한 4949.59에 마감했다.

한편 연초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25.2원이나 내린(원화 가치는 상승) 1440.6원으로 마감해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 환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최근 엔화 환율이 160엔에 육박하자 미·일이 공조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원화도 가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엔화 환율은 급락해 153.8엔 선에서 움직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에서 금으로 자금이 움직이는 현상은 강화됐다. 이날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2% 넘게 오른 온스당 512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그린란드 병합 시도 등 트럼프 미 대통령의 행보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국 중앙은행이 안전 자산인 금을 선호한 데 따른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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