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친한계.. 한동훈 "국힘에서 윤어게인의 불법 계엄 진행"

제주방송 이효형 2026. 1. 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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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후 회복 중이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26일) 조기 퇴원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어제(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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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앙윤리위, 친한계 김종혁에 '탈당 권유' 중징계
10일 내 탈당 않으면 제명.. 김종혁 "나찌 주장 보는 듯"
한동훈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가 당에서 불법 계엄 진행"
퇴원 장동혁, 29일 최고위로 복귀.. 한동훈 당적 결정 전망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前 대표

단식 후 회복 중이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26일) 조기 퇴원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어제(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윤리위는 결정문을 통해 "피징계자 김종혁을 탈당 권유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단 수위가 낮지만, 스스로 10일 이내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 처분이 이뤄지는데, 이 경우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제명이 확정됩니다.

지난해 12월 16일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는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지만 윤리위는 이보다 더 강한 징계를 결정한 겁니다.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현재의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조장했다"며 "소속 정당에 대한 과도한 혐오 자극의 발언들은 통상의 정당한 비판의 임계치를 넘어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최고위원의 "망상 바이러스", "장 대표가 집권과 득표를 위해 영혼을 판 것" 등의 발언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김종혁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놀랍지 않다"며 "한동훈 전대표를 새벽 1시반에 보도자료 한 장으로 제명한 분들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의 결정문에 대해 "나찌의 주장을 보는 듯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징계가 선례가 되어 정당내에 '개별억제'뿐만 아니라 '일반억제'가 이루어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선언한다"며 ""쉽게말해 이번 중징계가 저 뿐 아니라 당원전체를 겁주고 입특막하기 위한 거라고 노골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48시간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전공의들을 처단한다'던 윤석열의 계엄포고문이 떠오른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머리는 단단하고 뿔은 제법 날카로우니 돌로 쳐죽이려면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SNS를 통해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내다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윤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 전 대표와 날을 세우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입장문을 두고 "극우 정당이라고 욕하면서 아득바득 들러붙어 질척대는 미저리짓 그만하고 '진짜 보수(진보)'당 차려서 방구석 지휘관, 댓글 조작 키보드 정치 열심히 하라"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오는 29일 최고위원회 주재를 목표로 당무 복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서 윤리위가 ‘당게’(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을 의결한 한 전 대표의 당적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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