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5조원이 무슨 애 이름이냐··· 강원도지사 밟고 가라" 

원선영 2026. 1.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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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의 '5극' 광역통합 및 통합특별시 인센티브 지원 정책에 대해 김진태 지사가 재차 비판의 목소리(본보 지난 23일자 2면 보도)를 냈다.

김진태 지사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비 10조 시대 개막의 의미와 과제' 정책포럼에 참석해 "여러 공직자 분들과 국회의원들, 도민들이 고생고생 해서 역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만들어놨는데 행정 통합만 하면 1년에 5조원을 더 준다고 한다"며 "5조원이 무슨 애 이름인가. 국민적 합의도 없이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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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 지원정책에 재차 비판 목소리
한기호 의원도 "선거용···강특법 3차 개정도 정치적 이용"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

속보=정부의 ‘5극’ 광역통합 및 통합특별시 인센티브 지원 정책에 대해 김진태 지사가 재차 비판의 목소리(본보 지난 23일자 2면 보도)를 냈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도 "선거용"이라며 김 지사에게 힘을 실었다.

김진태 지사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비 10조 시대 개막의 의미와 과제' 정책포럼에 참석해 "여러 공직자 분들과 국회의원들, 도민들이 고생고생 해서 역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만들어놨는데 행정 통합만 하면 1년에 5조원을 더 준다고 한다"며 "5조원이 무슨 애 이름인가. 국민적 합의도 없이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식으로 대충해서 넘어갈 것 같으면 강원도지사를 밟고 가라고 주장하고 싶다. 우리도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대접하면 강원도 사람들이 무섭다는걸 보여줄 때가 왔다는걸 말씀드린다"고 비판했다.

이날 포럼을 개최한 한기호 의원도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요즘 선거를 앞두고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행정통합"이라며 "(광주전남과 대전충남에) 행정통합을 하면 40조원을 주겠다고 얘기하면서 선거용으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측면에서 보면 강원도는 불리해진거다. 통합 지역에 총 40조원을 주겠다고 하면 우리한테 오는 돈은 줄어들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로 강원도가 숨을 좀 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는데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이용돼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마저 통과가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수도, 국회의원 수도 적다 보니 강원도는 그 어느 지역보다 뭉쳐야 한다. 똘똘 뭉쳐서 수도권이 먹는 강원도 물 등 우리의 주권을 주장하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찾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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